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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준희양 사망' 내연녀 "학대한 적 없어…친부가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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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09 15:21 조회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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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양 사망' 내연녀 "학대한 적 없어…친부가 한 것"

이씨 ”준희양에게 물리적인 폭력 행사한 적 없어“부인
친부 고씨와 이씨 서로 책임 전가, 진실게임 양상으로 흘러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18-03-14 13:50 송고 | 2018-03-14 15:49 최종수정 

'고준희양 유기사건' 첫 공판이 열린 7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법원에서 준희양 친부 고모씨(오른쪽)와 친부 내연녀 이모씨가 재판을 마치고 구치소로 호송되고 있다.2018.2.7/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친부 고모씨의 폭행과 학대로부터 준희양을 지켜주지 못했다. 죄송하다.”

 ‘고준희 양 사망사건’에 대한 2차 속행공판이 14일 오전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은 재판부 변경으로 공판절차가 갱신되면서 검찰 모두진술부터 다시 진행됐다.

준희양의 친부 고모씨(37)는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하지만 아동학대치사 혐의 중 일부사실의 경우 “폭행한 적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직접 발언권을 얻은 고씨는 “검찰이 양반자세로 앉아있던 제 딸을 수차례 발로 차고 짓밟았다고 했는데 그런 적이 없다”면서 “당시 제 딸은 앉아있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기관에 이씨가 왜 내가 했다고 진술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고씨의 내연녀 이모씨 또한 아동학대치사 혐의 중 일부를 부인했다. 이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준희양의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그래서 병원진료를 받게 하지 않은 것”이라며 “고씨가 설명한대로 약을 복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피해자는 준희양에게 학대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법정에서 “저는 준희양이 친부 고씨로부터 폭행과 학대를 받는 것을 지켜주지 못했다. 이 점이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준희양에게 어떠한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한적이 없다. 제가 고씨의 가족들을 어떻게 보살폈는지를 잘 아는 고씨가 왜 자기가 한일은 나에게 덮어씌우는지 모르겠다”고 오열했다.

이씨는 “고씨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준희와 나, 나의 가족 모두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이후 진행된 증거인부 절차에서도 고씨의 피의자신문조서 및 진술서 등의 증거채택을 거부했다.

이씨의 모친 김모씨는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음 재판은 28일 오후 4시3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다음 재판에서는 준희양의 친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씨와 이씨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등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준희양 사망 사건’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친부와 내연녀의 폭행으로 숨진 고준희 양 수사 관련 최종 브리핑이 열렸다. 사진은 브리핑에서 공개된 고준희 양의 생전 모습(전주지방검찰청 제공).2018.1.2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고씨와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학대치사, 사체유기,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법률위반 및 사기죄 등 4가지다. 내연녀 모친은 사체유기와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 2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1월25일부터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진 준희양에 대한 치료를 중단했다. 4월1일부터는 어린이집에 보내지도 않았다.

고씨는 지난해 4월 초 준희양의 오른쪽 발목을 수차례 짓밟았다. 고씨의 행동으로 준희양의 종아리와 허벅지는 검게 부어올랐다. 4월10일에는 입과 목, 가슴 등에 수포가 생겼고, 20일부터는 대부분 누워 지낼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같은 달 24일 고씨와 이씨는 걷지도 못하던 준희양의 등과 옆구리 등을 발로 밟았다. 이로 인해 준희양은 갈비뼈가 골절됐다. 하지만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했다.

준희양은 25일 오후 11시30분께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결국 다음날 오전 호흡곤란 및 흉복부 손상 등으로 사망했다.

이후 고씨는 27일 새벽 이씨와 김씨와 함께 자신의 조부 묘소 부근에 사체를 암매장 했다.

고씨 등은 준희양이 사망했음에도 한참 후인 12월8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당시 이들은 준희양의 머리카락을 김씨의 집에 뿌려 놓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고씨 등의 허위실종신고로 경찰은 19일 동안 약 3000명의 경력을 투입, 수색에 나섰다.

고씨 등은 지난해 6월13일 완주군청에 양육수당서를 제출해 7회에 걸쳐 합계 70만원의 양육수당을 수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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